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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 `나쁜형사`, `복수가 돌아왔다` 공세에도 월화극 1위
입력 2018-12-11 07: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신하균의 ‘나쁜 형사가 월화극 1위를 지켰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나쁜 형사(연출 김대진, 극본 허준우) 5회와 6회는 각각 전국 기준 7.4%, 9.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회와 4회 방송이 기록한 8.6%와 10.6%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한다.
지난 3일 첫방송을 시작한 신하균 주연의 ‘나쁜 형사는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 연출 함준호)의 공세에도 1위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영국 BBC 드라마 ‘루터(Luther)를 리메이크한 ‘나쁜 형사는 연쇄 살인마보다 더 나쁜 형사 우태석(신하균)과 매혹적인 천재 여성 사이코패스 은선재(이설)의 위험한 공조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 신하균의 믿고 보는 연기, 신예 이설의 존재감, 속도감 있는 전개 등으로 월화극 시청률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10일 첫방송된 ‘복수가 돌아왔다 1회와 2회는 각각 4.3%, 5.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종영한 ‘사의 찬미 5회와 6회 시청률 4.7%, 6.2%보다 각각 0.4%P, 0.9%P 하락한 수치이며, 동시간대 2위에 해당한다.
‘복수가 돌아왔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부당하게 퇴학을 당한 강복수가 어른이 돼 학교로 다시 돌아가 복수를 계획하지만, 복수는 고사하고 또다시 사건에 휘말리고 사랑도 다시 하는 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다. 첫방송부터 주연을 맡은 유승호와 조보아의 케미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시청률 상승의 기대를 걸어본 만 하다.
KBS2 월화드라마 ‘땐뽀걸즈(극본 권혜지, 연출 박현석) 5회와 6회는 각각 1.7%, 2.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땐뽀걸즈는 구조조정이 한창인 조선업의 도시 거제에서 ‘땐스 스‘뽀츠를 추는 여상아이들을 그린 8부작 성장드라마로, 박세완 장동윤 이주영 신도현 등 신예들의 리얼한 친구 케미로 호평 받고 있다.
신하균의 ‘나쁜 형사가 신작 ‘복수가 돌아왔다 공세에도 월화극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향후 월화극 시청률 전쟁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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