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유지…오늘부터 거래 재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유지가 결정되면서 거래가 오늘(11일)부터 재개됩니다. 한국거래소는 경영투명성에 미흡한 부분이 있으나 기업안정성과 재무건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폐지 위험에서 벗어나면서 투자자들도 우려를 덜게 됐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어제(10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한 결과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는 "경영 투명성 면에서 일부 미흡한 점이 있지만 기업 계속성, 재무 안정성 등을 고려해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앞으로 3년간 경영 투명성 개선계획 이행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거래정지 20일 만에 주식거래가 재개되면서 소액주주들의 우려도 줄어들게 됐습니다.

한국거래소의 이번 결정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신속하게 주식 매매거래 재개를 결정한 것에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환영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