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가돌아왔다’첫방①] 유승호♥조보아, 설렘 가득 학원 로맨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유승호 조보아의 ‘복수가 돌아왔다가 설렘 가득한 학원 로맨스로 포문을 열었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 연출 함준호)에서는 학창시절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강복수(유승호 분)와 손수정(조보아 분)이 어른이 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어른이 된 강복수는 이경현(깅동영 분), 양민지(박아인 분)와 함께 다른 사람의 부탁을 대신 해주는 ‘대신맨을 하고 있었고, 손수정은 계약직 교사가 돼 있었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강복수는 길에서 설송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학생들을 보고 학창시절을 떠올렸고, 시간은 2009년 10월로 돌아갔다.
학창시절 손수정은 전교 1등, 강복수는 전교 꼴등이었다. 두 사람의 담임인 김귀창(엄효섭 분)은 공부를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이 짝을 지어 공부를 할 것일 제안하며 잘하는 팀에게 수행 평가 만점을 준다고 했다. 이에 손수정은 강복수에게 함께 공부할 것을 제안했지만, 강복수는 손수정을 피해 다녔다.

분노한 손수정은 옥상으로 강복수를 불렀고, 그에게 찰진 욕을 하며 국어 문제집을 풀어오라고 했다. 박력 넘치는 손수정에 반한 강복수는 평생 안하던 공부를 시작했다. 손수정은 옥상에서 강복수가 푼 문제집을 채점하다 일진에게 당하고 있는 학생을 목격했다. 이 때 강복수가 등장, 일진들을 간단히 제압했다.
이어진 체육 시간, 손수정은 강복수와 팀을 이뤄 2인 3각 경기를 했고 일진들을 제압하다 다리를 다친 강복수를 들쳐 업고 뛰어 1등을 차지했다. 강복수는 양호실에서 손수정에게 네가 방금 날 세상에서 제일 멍청이로 만들었잖아”라고 소리쳤다. 손수정은 굴하지 않고 네가 비폭력주의자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아까는 좀 멋있더라”라고 강복수가 일진을 제압하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그 순간 강복수는 손수정에게 또 한 번 빠졌다.
결국 강복수는 손수정에게 데이트 하자”라고 제안했지만 손수정은 멍청이는 안 만나”라고 응수했다. 강복수가 포기하지 않자, 손수정은 국어 성적 한 번 올려보던가. 기대해볼게”라고 말했다. 이후 강복수는 손수정과 함께 공부를 시작했고, 함께 데이트를 하는 등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강복수는 65점을 맞은 국어 시험지를 들고 손수정을 찾아갔다. 손수정은 넌 꿈이 뭐야?”라고 묻는 강복수에 난 아직 꿈 없어”라고 답했다. 이에 강복수는 그럼 선생님 어때?”라고 하며 나도 생각났다. 꿈. 손수정 남자친구”라며 빙긋 웃었다. 강복수가 손수정에게 손수정 선생님”이라고 부름과 동시에 손수정은 어른이 된 현실에서 깨어났다.
손수정은 교사 계약 만료를 앞두고 행정실 직원 김명호(신담수 분)에게 5000만원을 내면 정교사가 될 수 있다는 제안을 받았다. 손수정은 처음에는 이를 거부했지만, 결국 할머니의 통장을 깨 5000만원을 건넸다. 하지만 이는 사기였다. 이 때 학생 오영민(연준석 분)이 설송고등학교의 지나친 경쟁에 지쳤다고 언론에 폭로하며 자취를 감췄다. 손수정은 죽고 싶다”는 오영민에게 한강 다리에서 만나자고 했다.
손수정은 오영민을 설득하려고 한강 다리 위로 올라갔다. 다행히 오영민은 마음을 고쳐먹었지만, 손수정은 김명호에게 전화가 오는 휴대폰을 잡으려다 오영민과 함께 다리 밑으로 떨어졌다. 이 때 주변에서 ‘대신맨을 하고 있던 강복수는 사람을 살리면 50만원을 주겠다”는 말을 듣고 강으로 뛰어들었고, 손수정은 강복수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본 뒤 기절했다.
한편 ‘복수가 돌아왔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부당하게 퇴학을 당한 강복수가 어른이 돼 학교로 다시 돌아가 복수를 계획하지만, 복수는 고사하고 또다시 사건에 휘말리고 사랑도 다시 하는 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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