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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복수가 돌아왔다’ 전교 꼴등 유승호, 짝사랑 조보아 생명 구하며 ‘재회’
입력 2018-12-10 23:11  | 수정 2018-12-10 23:48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가 조보아의 은인으로 재회했다.
10일 방송된 SBS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는 강복수(유승호 분)가 학창시절 짝사랑한 전교 1등 손수정(조보아 분)을 구하며 인연을 맺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부름센터 직원 강복수는 친구 이경현(김동영 분)과 함께 사연 있는 신부(이채영 분)를 결혼식장에서 빼내오는 미션을 성공시켰다. 이때 강복수는 예식장 앞에서 첫 사랑 손수정(조보아 분)를 보고 멈칫했다.
그 시각, 강복수와 미처 보지 못한 손수정은 교장 선생님 딸의 결혼식장을 찾았다가 문전박대당하고 홀로 계약직의 설움을 토로했다.

강복수와 손수정은 같은 반 친구였지만 전교 꼴등과 전교1등이었다. 이에 담임 박선생(천호진 분)은 두 사람을 짝지어 주며 성적을 올리면 수행평가 점수 만점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손수정은 잘해보자. 수행평가 들어가니까 해야지”라고 악수를 청했지만, 강복수는 싫다”고 투덜댔다.
손수정은 자신에 협조하지 않는 강복수를 옥상으로 데려가 갖은 욕설과 무시로 협박했다. 하지만 강복수는 오히려 손수정에게 반했고, 손수정이 건넨 문제집을 모두 풀어 갔다.
한편, 손수정은 학교폭력 피해자 마영준(조현식 분)를 구하는 강복수의 의외의 모습을 목격했다. 강복수는 마영준을 구하려다 발목 부상을 입었고, 양호실에서 강복수에게 "아까 좀 멋있더라"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하지만 손수정은 그런 강복수와 2인 3각 달리기를 해야 하는 상황. 결국 손수정이 강복수를 업고 뛰어 1등을 차지했다.
이후 강복수는 손수정에게 데이트를 제안했지만 손수정은 국어 성적을 올리면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 공부를 가르쳐주며 정을 쌓아갔다. 시험을 마치고 강복수는 손수정을 오토바이에 태우고 데이트를 했다.
그 과정에서 강복수는 꿈이 없다는 손수정에게 그럼 선생님 어떠냐? 15점인 나를 65점으로 만들었잖냐”라고 말했다. 이어 강복수는 손수정에게 내 꿈은 손수정 남자친구”라며 짝사랑을 고백했다.
9년 뒤, 강복수의 말대로 선생님이 된 손수정은 정규직 전환에 실패해 계약직 국어 교사로 근무했다. 그는 행정실장 김명호(신담수 분)이 5천원을 대가로 한 정규직 제안을 거절했다가 병석의 할머니를 떠올리며 다시 욕심을 냈다.
하지만 다음날 김명호가 학생들 급식비와 학비, 손수정의 돈을 들고 행방불명돼 손수정은 넋을 잃었다. 설상가상 손수정에 상담을 요청한 학생 오영민(연준석 분)이 성적비관과 과도한 경쟁의 학교 시스템을 SNS 계정에 폭로하고 실종돼 학교가 발칵 뒤집혔다.
이후 손수정은 오영민을 만나 "나도 죽고 싶다"며 한강 다리 난간에 올라섰다. 이때 손수정은 김명호에게 온 전화를 받으려다가 물에 빠져 죽을 위기에 처했다.
마침 실연녀(황보라 분)의 즉석 의뢰를 받은 강복수가 돈을 주겠다는 그의 말에 따라 손수정을 구하러 한강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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