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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英 3경기 3골 2도움…손흥민과 동반 부활
입력 2018-12-10 16:47 
손흥민에 이어 지소연도 컵 대회 포함 11경기 무득점이라는 부진을 극복하고 폭발력을 되찾았다. 지소연은 첼시 리그컵 조별리그 4차전 홈경기 홍보 모델로 선택되며 건재한 입지를 보여줬다. 사진=첼시 여성팀 공식 SNS


동생 손흥민(26·토트넘)이 긴 터널에서 벗어나자 누나 지소연(27·첼시)도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영국 런던 연고지 클럽 소속 한국 남녀축구 최고 스타가 비슷한 시기 부진에서 탈출하여 참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첼시는 9일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과의 2018-19시즌 잉글랜드 여성 슈퍼리그(WSL) 12라운드 원정경기에 임하여 4-0 대승을 거뒀다.

에이스를 상징하는 유니폼 배번 10에 어울리는 4-2-3-1 대형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첼시 브라이턴전 풀타임을 뛴 지소연은 팀 2번째 득점을 도왔고 3번째 골은 직접 해결했다.

지소연이 출전한 근래 첼시 공식전 3경기 개인 성적은 3골 2어시스트. 컵 대회 포함 11경기 노골이라는 부진을 깨고 68일 만에 득점에 성공한 기세를 몰아 폭발력을 되찾았다.


첼시 남성팀 동갑내기 간판스타 에덴 아자르(27·벨기에)와 비견되는 ‘우리가 아는 지소연이 돌아왔다.

지소연은 2014-15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플레이어 투표 선정 최우수선수이자 2017-18 여성 슈퍼리그 올해의 팀에 빛난다.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 지소연의 부활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본선에 대비하는 한국에도 희소식이;다.

FIFA 세계랭킹 14위 한국은 3위 프랑스와 13위 노르웨이, 39위 나이지리아와 2019여자월드컵 A조에 편성됐다. 개최국 프랑스는 6월 7일(현지시간) 대한민국과의 대회 공식 개막전에 임한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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