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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갤럽 선정 7년 연속 ‘올해의 방송인’ 1위…박나래·강호동 2, 3위
입력 2018-12-10 16:11  | 수정 2018-12-10 16: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유재석이 2018년을 빛낸 예능 방송인 1위에 선정됐다.
한국갤럽이 2018년 11월 7일부터 30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예능 방송인/개그맨을 두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유재석이 33.4%의 지지를 얻어 7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유재석은 한국갤럽이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 코미디언 부문에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1위를 기록하다, 2010년과 2011년 잠시 2위로 물러났다. 2012년부터 다시 7년 연속 1위에 올랐지만, 최근 3년간 2·3위와 선호도 격차는 줄었다.
2위는 박나래(27.4%)였다. ‘나 혼자 산다(MBC), ‘비디오스타(MBC every1), ‘짠내투어(tvN)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정통 코미디 연기도 계속하고 있다. 박나래의 경우 예능 프로그램 주요 수요층인 저연령대 선호도가 높고, 특히 10~40대 여성 사이에서 가장 인기였다.
3위는 강호동(23.3%)이 차지했다. 2010년까지 유재석과 함께 양대 국민MC로 군림했고 2010년에는 ‘올해를 빛낸 코미디언/개그맨 1위에 오른 바 있다. 2011년 잠정 은퇴했다 2012년 복귀, 2013년부터 6년 연속 5위권에 들었다. 복귀 후 ‘아는 형님 ‘한끼줍쇼(이상 JTBC), ‘신서유기, ‘섬총사, ‘대탈출(이상 tvN) 등 비지상파 채널을 중심으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한국갤럽은 작년까지 유재석이 세대 불문하고 가장 사랑받는 위치였으나 올해는 좀 달랐다. 10~40대 여성에서는 박나래가 1위, 10~40대 남성에서는 유재석과 박나래가 엇비슷하며 강호동은 상대적으로 고령층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4위는 ‘먹방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잇는 이영자(15.6%)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올리브 ‘밥블레스유를 통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5위는 신동엽(9.2%)으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불후의 명곡, SBS ‘TV동물농장, ‘미운 우리 새끼, tvN ‘수요미식회, ‘놀라운 토요일 등 지상파와 비지상파를 넘나들며 대활약 중이다.
6위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8.6%)로 프리랜서 후 성공적으로 안착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동 중이다. 현재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시점, KBS2 ‘해피투게더 시즌4, tvN ‘문제적 남자 등의 진행을 맡고 있다.
7위는 ‘무한도전 종반에 합류한 멤버이자 ‘전지적 참견시점, ‘집사부일체(SBS), ‘코미디 빅리그, ‘선다방(tvN)에서도 활약 중인 양세형(7.7%), 8위는 ‘아는 형님, ‘신서유기에서 강호동과 명콤비를 이루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는 이수근(5.7%), 9위는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MBN)의 예능계 대부 이경규(5.1%)다. 10위는 그룹 ‘룰라로 데뷔한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2.9%)으로, 현재 ‘아는 형님 ‘미운 우리 새끼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이외 김준호(2.7%), 김준현, 서장훈(이상 2.5%), 조세호(2.4%), 김구라(2.3%), 장도연, 김숙, 김병만(이상 1.9%), 박명수(1.8%), 양세찬, 백종원(이상 1.7%)이 20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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