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 하락, 2,050대 후퇴…美증시 급락 영향인듯
입력 2018-12-10 09:32  | 수정 2018-12-17 10:05

코스피가 오늘(10일) 미국발 악재에 하락 출발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12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54포인트(1.04%) 내린 2,054.22를 가리켰습니다.

지수는 27.31포인트(1.32%) 내린 2,048.45에서 출발해 2,050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과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에 따라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4% 내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2.23%, 3.05% 하락했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다시 불거지면서 미국 주가가 하락한 점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슈가 여전하다는 점이 한국 증시에 부담을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60억원, 73억원 순매수 중이고, 기관이 450억원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1.22%), SK하이닉스(-2.25%), 셀트리온(-1.63%), LG화학(-0.57%), 현대차(-1.35%) 등 대부분이 하락세입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10포인트(1.18%) 내린 677.23을 나타냈습니다.

지수는 9.80포인트(1.43%) 내린 675.53으로 출발한 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70억원 순매수 중이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억원, 38억원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1.97%), 신라젠(-1.62%), CJ ENM(-1.28%), 포스코켐텍(-1.09%) 등 10위권 내 종목 모두 내렸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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