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수료 없앴더니…편의점 ATM 거래액 10조 돌파
입력 2018-12-10 09:20 
[사진 제공=GS리테일]

GS25는 올해(1월1일~12월7일) ATM(CD) 입출금 및 이체 거래 금액이 10조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동기간 GS25 ATM(CD) 이용 건수는 총 5170만건에 달했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건수가 전년 동기대비 211.1% 증가했고 이어 밤 12시부터 오전 9시(206.2%), 오후 6시부터 밤 12시(187.5%)까지로 나타났다.
GS25 내 ATM(CD) 이용률이 증가한 건 수수료를 없앤 효과로 분석된다.
GS25는 지난해 12월 케이뱅크를 시작으로 우리·신한은행, KB국민은행, 전국 79개 저축은행, 광주은행 등과 손잡고 ATM(CD)을 은행과 동일한 조건의 수수료로 사용하도록 했다.

지난해 11월까지 편의점에 설치된 ATM(CD)에서 출금을 할 경우에는 시간과 관계없이 최대 1300원의 수수료가 청구됐다.
GS25는 앞으로도 다양한 은행과의 제휴를 진행해 오프라인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광명 GS리테일 ATM(CD) 담당자는 "주요 은행과 손잡고 은행 영업 시간 내 수수료 없는 자동화 기기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이 지나면서 고객들의 인지도가 크게 늘어났다"며 "서비스를 지속 알려 나감과 동시에 다른 은행들과의 제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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