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원순, 국회의원 세비 인상 비판 "국민 체감 경제는 점점 어려워져"
입력 2018-12-10 09:14  | 수정 2019-03-10 10:05


박원순 서울시장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국회의원의 세비 인상을 비판했습니다.

박 시장은 그제(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의원 세비(수당) 인상을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빗발치고 있다"며 운을 뗐습니다.

박 시장은 "인상의 이유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국민들 보시기엔 납득하기 어려우셨던 것 같다"며 그 이유가 "단순히 내년도 예산안이 지각처리가 된 점이나, 일부 복지 예산이 심의과정에서 삭제되었기 때문"은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제는 점점 더 어려워져만 가고 있고 민생도 힘든 상황"이라며 "국민들은 이런 때 일수록 정치가 국민들의 어려움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송나라 시대 범중엄의 경구가 생각난다"며 "반드시 천하(백성)의 근심을 먼저 걱정하며 천하(백성)가 즐거워진 후에 기뻐한다"는 말을 남기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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