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해의 사자성어…직장인 `다사다망`·구직자 `고목사회`
입력 2018-12-10 08:56 


직장인들은 올해 자신의 상황을 잘 나타내는 사자성어로 '일이 많아 몹시 바쁘다'는 의미의 '다사다망'(多事多忙)을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지난 5∼7일 직장인을 비롯한 성인남녀 2971명을 대상으로 올해 '자신의 사자성어'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14.2%가 '다사다망'을 선택했다.
'고목사회'(枯木死灰·마른 나무나 불기 없는 재와 같이 생기와 의욕이 없는 상태)는 응답자 13.0%가 답해 2위를 차지했다. 3위(응답률 11.5%)는 '노이무공'(勞而無功·애만 쓰고 보람이 없는 것)이었다.
'스스로 살길을 찾는다'는 의미의 '각자도생'(各自圖生·11.3%)과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뜻의 '전전반측'(輾轉反側·11.2%) 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이색 사자성어를 꼽게 한 결과 '서류광탈(면접광탈)'이 응답 비율 12%로 가장 높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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