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이마트, 미국 굿푸드 홀딩스 3242억원 인수 결정"
입력 2018-12-10 08:40 


IBK투자증권은 10일 이마트에 대해 내년도 인건비 인상에 따른 판관비 효율화 작업을 마쳤고 미국 진출 투자 확대가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이마트는 지난 7일 PK Retail Holdings(이마트의 100% 미국 현지 자회사)의 미국 시장진출을 위한 인수합병(M&A) 자금 확보 목적으로 3242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공시했다. 동시에 PK Holdings PK California에 대한 채무보증 3074억원 결정 공시도 이루어졌다. 채무보증 기간은 오는 2019년 1월 14일 까지다. PK Holdings는 이마트의 출자를 받아 GFH의 지분 100%를 취득할 예정이다.
안지영 IBK 투자증권 연구원은 "GFH(Good food Holdings)는 미국의 식자재 유통업체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지주회사로 '브리스톨 팜스(BristolFarms)'와 '메트로폴리탄 마켓(Metropolitan Market)'를 운영하는 곳"이라며 "이마트는 유통업계 내 가장 선제적으로 인건비 인상에 따른 판관비 효율화 작업을 진행해 경쟁업계 대비뿐만 아니라 올해와 비교해도 내년에는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오는 27일 온라인 사업부문의 신설법인 설립으로 기업가치의 재평가가 구체화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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