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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알함브라 궁전의 추억`현빈, 죽은 박훈의 칼에 찔려 치명상... 게임은 미궁속으로
입력 2018-12-09 22: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증강현실 게임의 정체는 점점 미궁속으로 빠졌다.
9일 밤 방송된 토일드라마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는 유진우(현빈 분)가 죽은 차형석(박훈 분)의 칼에 맞아 치명상을 입었다.
차형석(박훈 분)의 죽음으로 모든 것이 혼란에 빠졌다. 이수진(이시원 분)은 새벽에 차형석이 들어오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불안에 떨었다. 전날 남편과 다투던 중 유진우 이야기를 했던 것을 떠올린 그녀는 차형석이 유진우를 만났을 것이라는 불안감에 사로잡혔고, 동생에게 그의 연락처를 물었다.
유진우는 다시 그라나다로 돌아왔다. 아침에 오영심(김용림 분)과 계좌에 있는 돈을 확인하고 행복한 아침을 보내던 정희주는 자신의 공방을 찾아온 유진우를 보고 놀랐다. 의아해하는 정희주에게 유진우는 "해결해야할 일이 있어 다시 왔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유진우가 정희주를 데려간 곳은 이수진의 호텔방이었다. 이수진은 차형석이 죽은 사실을 알고 쓰러졌다. 그녀의 동생은 유진우에게 전화를 걸었고, 유진우는 정희주가 두 사람을 돌봐줄 것을 부탁했다. 유진우는 쓰러져있는 이수진을 본 후 차형석의 시신이 안치된 병원으로 향했다. 그가 나서려 할 때 이수진은 방에서 나와 "그와 무슨 이야기를 했냐"고 물었다.
그녀는 "그이와 무슨이야기를 했길래 그 사람이 죽냐"고 유진우를 추궁했다. 이수진은 "이제는 속이 시원하냐"며 울분을 토했다. 유진우는 그런 그녀를 말없이 지켜보다가 정희주에게 "남친 있냐"고 물었고, 정희주가 없다고 하자 "결혼 그거 하지 마요. 내가 두번이나 해봤는데 별로더라"고 말한 후 병원으로 향했다.
차형석의 사인은 없었다. 병원에 도착한 유진우에게 서정훈(민진웅 분)은 "외상도 없었고 해서 경찰에서도 돌연사로 결정한 것 같다"고 보고했다. 사체를 보고 나온 유진우 앞에는 영사관 사람이 기다리고 있었다. 영사관 사람은 "고인 핸드폰 통화기록에 대표님 번호가 있어 경찰이 연락을 바란다"고 부탁했다. 유진우는 전날 밤 차형석과 같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한 후 경찰에 협조한다고 말했다.
병원에서 나온 유진우는 차형석이 죽은 장소이자 전날 둘이 결투를 벌인 공원을 방문했다. 그는 그곳에서 증강현실 게임을 다시 가동시켰다. 그가 렌즈를 끼자 차혀석이 죽은 채 발견된 벤치에는 피를 흘리고 있는 차형석이 앉아 있었다. 유진우는 "피가 다 빠졌나갔다"는 부검 결과를 기억하고 놀란 표정으로 차형석을 바라봤다. 그가 차형석의 몸에 손을 대자 화면에는 '당신이 12시간전에 헤치웠습니다'는 메시지가 떴고 유진우는 전날 결투를 회상했다.
벤치에서 발걸음을 옮긴 유진우의 시야에는 새로운 메시지가 떴다. '적이 출몰했습니다'는 메시지를 보고 유진우는 벤치로 고개를 돌렸지만 차형석은 사라졌다. 그의 눈앞에 나타난 적은 차형석이었다. 그는 놀란 표정으로 검을 휘둘렀고, '일격을 성공했습니다'는 메시지와 함께 차형석은 사라졌다.
게임에 혼란을 느낀 유진우는 정세주(찬열 분)의 방에서 마르코(이재욱 분)의 정체를 알게 됐다. 그는 컴퓨터를 빌린다는 명목으로 정세주의 방에 들어갔고, 그곳에서 수첩을 발견했다. 그곳에는 마르코의 주소가 적혀있었다. 그는 박선호(이승준 분)에게 전화를 해 "마르코가 차형석의 연락책인 것 같다"고 말하며 조사를 부탁했다.
죽은 차형석은 유진우의 방까지 찾아왔다. 정세주의 방에서 나온 유진우는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그가 침대에 누워있을 때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기타소리가 흘러나왔고, 이어 방문을 노크하는 소리가 들렸다. 유진우는 방문을 열었고, 그 곳에는 차형석이 서있었다. 그는 칼을 휘둘렀고, 칼에 맞은 유진우는 실제 피를 흘렸다. 계속된 차형석의 공격에 유진우는 방밖으로 도망쳤고, 난간에 몰리게 됐다. 그 때 정희주는 유진우를 보기 위해 호스텔 계단을 오르고 있었다. 정희주가 유진우를 부르자, 유진우는 6층에서 떨어졌고, 그 모습을 본 정희주는 비명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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