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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2019시즌 개막전 우승…910일 만에 통산 2승째 [KLPGA]
입력 2018-12-09 21:27 
박지영이 2019시즌 KLPGA 개막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진=KLPGA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박지영(22·CJ오쇼핑)이 910일 만에 통산 2승째를 거뒀다. 2019시즌 개막전에서 거둔 승리라 더욱 뜻 깊다.
박지영은 9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트윈도브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9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3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친 박지영은 단독 2위 이소영(21·롯데)을 1타차로 누르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박지영은 2016년 6월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두며 그해 신인왕을 수상했다. 그러나 첫 우승 이후 좀처럼 승수를 올리지 못 했다.
이후 910일 만에 열린 대회에서 통산 2승째를 기록함과 동시에 2019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하며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이소영은 뒷심을 발휘해 최종 라운드에서만 버디 7개를 낚는 맹타를 휘둘렀으나 역전까지 해내진 못 했다.
이어 박민지(20·NH투자증권)이 8언더파 208타로 3위, 안송이(28·KB금융그룹)가 7언더파 209타로 뒤를 이었다.
디펜딩챔피언 최혜진(19·롯데)은 이날 보기 5개, 버디 5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해 최종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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