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내년 중기부, 스마트공장 확충 나선다… 예산 727억원 책정
입력 2018-12-09 15:11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에 727억원이라는 대규모 예산을 확보하면서 스마트공장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9일 중기부에 따르면 국회에서 확보된 예산에 따라 '스마트마이스터'를 운영하는데 증액 책정된 20억원과 덧붙여 내년 스마트공장 2800여개를 보급하고 퇴직한 스마트공장 전문가 100명을 중소기업에 파견해 중소기업이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또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역시 확대한다. 소상공인복합지원센터 구축 예산 50억원을 새로 배정받았고 소상공인 재기를 지원하는 예산은 지난해보다 10억원이 늘어 441억원으로 확정됐다.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제로페이 예산도 10억원 추가됐다.
중기부는 이와함께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출연 항목으로 740억원을 추가로 배정받았다. 위기 지역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지원 예산은 40억원, 위기 지역 기업비즈니스센터 운영 지원에는 16억원이 추가 배정됐다. 창업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스타트업 파크 예산은 당초 정부안보다 56억원 늘어난 126억원이 투입된다. 시니어 기술 창업 센터 예산도 3억8000만원 늘었다. 이같은 중기부 예산은 총 10조3000억원으로 이는 중기청 시절을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15.9% 늘어났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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