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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고교생` 심규빈 "프로 선배와의 경기, 진지하게 할래요"
입력 2018-12-09 13:12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 출전한 유일한 고교생 심규빈이 각오를 다졌다. 사진(고척)=한이정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심규빈(18·서울고)은 2018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참가 선수 중 유일한 고교생이다. 잠재력을 인정받아 야구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양준혁야구재단이 주최하는 제7회 2018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가 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양의지 박병호 정수빈 최주환 등 내로라하는 프로야구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인기가 뜨겁다.
38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서울고 외야수 심규빈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특급 신인으로 이름을 알린 강백호(kt)의 학교 후배다. 양준혁 위원은 정말 잘 하는 유망주다”고 소개했다.
심규빈은 언북중 시절 감독님의 소개로 양준혁 해설위원님과 만나게 됐다. 양 위원님이 자선대회에 오지 않겠냐고 제안해 주셔서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와도 되는 자리인가 싶었다. 실제로 와보니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선배님들을 직접 만나게 돼 영광이다. 신기하고 멋있다”는 그는 이번 양신팀 2번 중견수로 출전하게 됐다.
서울고에서도 중견수로 나서고 있는 심규빈은 이정후(넥센)를 롤모델로 삼고 있다. 심규빈 역시 외야수 교타자기 때문이다.
심규빈은 빠른 발과 컨택 능력에 자신있다”며 이번 대회에 선배님들은 재밌게 임하시겠지만 나는 진지한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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