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LG유플러스, 천연가스 배관망 매설지역 실시간 감시…리스크 미리 예방
입력 2018-12-09 09:00 
LG유플러스는 U+드론 관제시스템을 이용해 천연가스 배관망 매설지역을 실시간으로 감시함으로써 리스크를 미리 예방하는 '사회기반시설 정밀점검'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제공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U+드론 관제시스템을 이용해 천연가스 배관망 매설지역을 실시간으로 감시함으로써 리스크를 미리 예방하는 '사회기반시설 정밀점검'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드론의 실용화 및 조기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드론 분야에서 일정기간 규제 없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안전성 테스트 등을 자유롭게 수행하는 국토교통부의 '드론 규제 샌드박스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LG유플러스는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화정밀기계, 이노팸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LG유플러스는 비가시권 자율비행을 기반으로 ▲3D지도·상공전파지도·상공기상정보를 이용한 천연가스 배관망 매설지역 실시간 촬영 ▲실시간 매설지역 감시와 불법공사·중단 요청 ▲지반변위 탐지 등 시연을 통해 해당 지역을 잠재적 피해로부터 보호하는 시연을 진행했다.
전국에는 약 5000km의 천연가스 배관망이 매설돼 있다. 배관망 점검업무 중 차량의 접근이 어려운 취약지역이 있어 드론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이다.

LG유플러스 미래서비스담당 서재용 상무는 "상용화되면 드론이 감시할 지역을 먼저 식별하고 해당 지역을 실시간으로 감시해 불법 공사를 중단시키고 지반변위 발생지역을 사전에 탐지하는 등 하나의 체계가 구축된다"라며 "잠재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연에 함께 참가한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전국 천연가스 배관망 매설지역 중 사람의 접근이 불가능한 지역이 있기에 드론에 대한 니즈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LG유플러스와의 실증 시연을 통해 드론의 실용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속적으로 해당 사업을 개선·보완하여 성공적으로 사업화돼 천연가스 배관망 매설지역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기반시설 정밀점검에 있어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