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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 `신과의 약속` 한채영, 10년만에 둘째아이 만났다…오윤아에 협박까지
입력 2018-12-09 08:07  | 수정 2018-12-10 09: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신과의 약속' 한채영이 둘째 아이를 향한 모성으로 독해졌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신과의 약속'에서는 서지영(한채영 분)이 둘째 아이 김준서(남기원 분)을 그리워하는 모습이 담겼다.
서지영은 백혈병을 앓고 있는 첫째 아들 송현우(하이안, 왕석현 분)을 살리기 위한 방법으로 둘째 아이에게 제대혈을 얻으려 전 남편 김재욱(배수빈 분)과 사이에서 둘째 아이를 낳았다. 약속대로 아이를 출산한 뒤 김재욱과 우나경(오윤아 분) 부부가 아이를 데리고 갔다.
출산 후 심장이 멈추는 등 위급 상황을 겪으며 의식을 잃은 서지영을 위해 서지영의 엄마 허은숙(이휘향 분)은 김재욱에 아이를 데리고 와달라고 부탁했고 김재욱은 둘째 아이를 서지영에 데리고 갔다. 아이가 자신의 곁에 오자 서지영은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했다.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송현우는 어느새 소년으로 자랐다. 송현우 가족은 우나경에 했던 약속처럼 서울을 떠나 살고 있었다. 서지영은 방송 복귀를 제안받게 되고 서울로 올라가면 둘째 아이를 찾게 될까봐 제안을 거절했다. 이에 송현우는 "엄마 삶 살아"라며 서지영을 응원했고 서지영은 오랜만에 방송국에 갔다.
방송국에서 서지영은 한 아이의 손을 잡고 있는 우나경과 마주쳤다. 우나경은 서지영이 다가오자 아이를 등 뒤로 숨겼고 김준서라는 아이의 이름조차 가르쳐주지 않은 채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우나경이 데리고 있는 아이는 서지영이 김재욱과 사이에서 낳은 둘째 아이.
서지영은 우나경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의 MC를 해보라는 제안을 받아들여 방송을 하게 됐고 우나경은 자신이 그만 두겠다고 밝혔다. 이에 서지영은 "같이 하자. 거절하지 마라. 아니면 내 아이 찾아갈지도 모른다"고 협박하며 "준서 만났을 때 그렇게 빼앗듯 데려가선 안 됐다. 10년 만에 자식을 눈 앞에서 본 어미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그 아이를 안아주도록 했을거다. 이름이 뭐냐고 물었을 때 말해주기라도 했어야 한다"라며 협박했다.
송현우를 살리기 위해 커리어에서 둘째 아들까지 포기한 서지영은 10년만에 둘째 김준서를 만나고 모성으로 독해진 모습을 보여 앞으로 김준서를 사이에 둔 우나경과의 갈등을 예고했다.
한편, '신과의 약속'은 죽어가는 자식을 살리기 위해 세상의 윤리와 도덕을 뛰어넘는 선택을 한 두 쌍의 부부 이야기를 담아낸 드라마.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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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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