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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김예원 “`도어락` 공효진, 자유로움 속 진심이 느껴지는 배우”
입력 2018-12-09 08:01  | 수정 2018-12-10 16:59
김예원은 선배 공효진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제공|아티스트 컴퍼니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영화 도어락 촬영 내내 함께한 공효진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드라마 ‘질투의 화신 이후 다시 재회한 만큼 한층 가까워졌고, 그래서 케미는 업그레이드 됐다. 그녀의 팬이자 존경하는 선배님, 닮고 싶은 배우”라며 연신 극찬을 쏟아내는 김예원이다.
‘질투의 화신 때만 해도 그저 팬의 입장으로 신기하게 봤어요. 이번 영화에서는 좀 더 밀착해서 볼 수 있어서 무척이나 좋았죠. 역시나 기대 이상의 놀라움을 안기는 배우였어요, 정말!”
그는 공효진 선배를 보면서 숲뿐만 아니라 나무까지 모두 꿰뚫어 보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연기뿐만 아니라 현장 전체를 보고, 아우른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선배님의 연기가 그렇게 자연스러울 수 있는 건 엄청난 ‘디테일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신기할 정도로 자유로우면서도 섬세하고, 즉흥적이면서도 모든 걸 꿰뚫고 있을 만큼 완벽하죠. 제가 닮고 싶은, 배워야 할 게 정말 많은 분이라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큰 에너지와 영감을 얻을 수 있었어요.”
`도어락`에서 호흡을 맞춘 김효진(왼쪽), 공효진. 제공|스틸컷
그래서일까. ‘도어락에서 보여주는 김예원, 공효진 케미는 그야말로 찰떡 궁합이다. 대화도, 준비도, 합도 많이 맞췄다. 수다도 엄청 떨었다. 배우로서도, 사람 대 사람으로서도 굉장히 친밀하게 호흡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상대방이 주는 호흡이 이토록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그렇지만 강렬하게 다가올 수 있다는 것에 다시 한 번 놀라웠어요. 선배는 툭툭 던지는데 어느새 제가 그 기를 받아 주거니 받거니를 하고 있더라고요. 이끌려 가다 보니 연기가 아닌 연기를 하고 있는 저를 보면서 신기했어요. 효진 선배는 그것이 뭐든 진심으로 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허투루 말하는 사람도, 대충 연기하는 배우도 아니란 걸 본능적으로 느꼈어요. 그래서 그 진실되고 깊숙한 소통 덕분에 누구와도 좋은 케미를, 어떤 역할이든 실제 자신처럼 하실 수 있는 것 같아요.”
영화 ‘도어락은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 분)의 원룸에서 끔찍한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현실 밀착형 스릴러다. 배우들의 디테일이 돋보이는 리얼한 연기가 극의 몰입을 극대화 시키는 한편, 후반부에는 드라마틱한 변화로 통쾌한 반전을 선사한다. 공효진을 비롯해 김예원 김성오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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