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선로전환기 결함?…코레일, 한파로 선로 이상 추정
입력 2018-12-08 19:30  | 수정 2018-12-08 19:50
【 앵커멘트 】
코레일 측은 사고 원인으로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이상이 생긴 선로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선로를 바꿔주는 전환 장치 결함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KTX 강릉선과 영동선이 나뉘는 분기점에는 분기기와 선로전환기 등 열차의 선로를 바꿔주는 장치가 설치돼 있습니다.

통과 열차가 영동선 방향인지, 서울 방향인지에 따라서 선로를 자동으로 해당 방향으로 붙여주는 장치인데,

전문가들은 선로가 완전히 붙지 않은 상태에서 열차의 하중으로 선로가 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선로가 제대로 붙지 않으면 열차는 선로가 끊긴 것과 마찬가지 상태가 되면서 탈선했다는 겁니다.

코레일 측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선로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오영식 / 코레일 사장
- "기온 급감에 따라 선로 상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주장할 수 있으나 아직 사고원인에 대해서 파악 중이고 위원회 등 국토부와 사고원인을 조사 분석해야…."

여러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국토부는 철도안전감독관 등을 급파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제공 : 가톨릭관동대학교 김령래·김채은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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