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실세` 의원들 지역구 민원예산 다수 늘어
입력 2018-12-08 05:52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 선거제도 개편 기자간담회 (서울=연합뉴스) 김여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이 29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거제도 개편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8.11.29 so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회가 8일 새벽 본회의에서 처리한 내년도 예산안에는 여야 '실세' 의원들의 지역구 민원예산이 다수 반영됐다.
의원들은 전날 오후까지 이어진 증액심사에서 지역구 예산을 한 푼이라도 늘리기 위해 물밑에서 '쪽지 예산'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희상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경기 의정부갑에서는 망월사역 시설개선비가 15억원, 의정부 행복두리센터 건립비가 10억원 각각 증액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지역구인 세종시에서는 국립세종수목원 조성 예산이 정부안 303억4500만원에 더해 253억원이 추가됐다. 국립세종의사당 건립비 10억원과 세종 산업기술단지 조성사업비 5억원도 각각 증액됐다.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 지역구인 경기 구리시에서는 구리동구릉 역사경관복원정비 예산이 5억원 늘었다.
안성-구리 고속도로 건설비가 600억원, 구리시 사노동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비가 10억원, 구리시 인창동 새마을 도시계획도로 개설비가 4억원, 구리경찰서 갈매파출소 신축비가 20억8000만원 각각 증액되는 등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대폭 늘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조정식 의원은 지역구인 경기 시흥을에서 죽율 푸르지오6차 앞 선형불량도로 개선비를 10억원 더 받아냈다.
이 밖에도 예결위원장을 맡은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 예결위 한국당 간사인 장제원 의원, 한국당 함진규 정책위의장,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등도 예산이 증액됐다.
[디지털뉴스국]
예결위 소소위 참석하는 장제원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자유한국당 장제원 국회 예결위 간사가 3일 오전 예결위 소소위 회의가 열리는 국회 본청 예결위 회의장 안 별실로 향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8.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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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과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하기 위해 운...'>
김관영, '예산안 협상을 위해'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과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하기 위해 운영위원장실로 향하고 있다. 2018.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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