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단독] 국정원 고위관계자 '광화문 회동'…김정은 대비?
입력 2018-12-07 19:30  | 수정 2018-12-07 19:56
【 앵커멘트 】
김정은 위원장이 온다면 남북 정상이 어디를 방문할지도 큰 관심인데 광화문 광장도 후보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정원 내 북한 정보의 고위 관계자들이 어제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회동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 저녁 7시쯤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김상균 국정원 2차장이 또 다른 국정원 고위 관계자와 만났습니다.

두 명은 경호원 두세 명만 데리고 광장 주변을 걸었고,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외부 인사 없이 회동했습니다.

북한 정보를 담당하는 김상균 2차장은 올해 두 차례의 대북특사단에도 포함됐던 이른바 '대북 정보통'으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때문에 남북 정상이 광화문 광장을 방문할 것에 대비한 사전 답사 차원에서 광화문에서 회동이 이뤄졌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개인적인 용무였다"며 사전 답사는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남북 정상의 방문 장소 후보로 남산 서울타워와 제주 한라산, 삼성전자 공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는 회의를 열고 남북정상회담의 주요 의제가 될 수 있는 군사공동위원회와 경의선 철도 연결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취재 : 구민회,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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