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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 시즌 랭킹은 최고인데…GP 결선 쇼트 4위
입력 2018-12-07 16:31  | 수정 2018-12-07 16:32
김예림 2017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 2차 대회 프리스케이팅 연기 모습. 사진=MK스포츠 제공


김예림(15)이 생애 첫 피겨스케이팅 메이저대회의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완벽한 연기를 펼치지 못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는 7일(한국시간) 2018-19시즌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경기가 진행됐다.

김예림은 기술점수(TES) 33.33점 및 구성점수(PCS) 29.18점으로 합계 62.51점을 받아 4위에 올랐다. 프리스케이팅 경기는 한국 기준 9일 열린다.

62.51점은 이번 시즌 5차 그랑프리대회에서 달성한 국제빙상연맹 공인대회 쇼트 프로그램 개인 최고점(69.45)을 밑돈다. 김예림은 그랑프리 파이널 같은 규모의 대회에 출전한 경험이 없다 보니 평소보다 긴장하여 실수를 범했다”라고 아쉬움을 삼켰다.


2018-19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1~7차 대회 합산성적 상위 6명이 우열을 가린다. 김예림은 3·5차 그랑프리 은메달로 출전자격을 따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직전 시점 김예림은 성인 선수 포함 국제빙상연맹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세계랭킹 56위로 평가됐다.

김예림 등 2018-19 국제빙상연맹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자 세계 및 시즌 랭킹 현황


김예림 세계랭킹 56위는 2018-19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자 중 3번째로 우수하다.

이번 시즌 한정 랭킹을 보면 김예림은 여자 싱글 18위로 위상이 한층 오른다. 다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참가자를 모두 능가한다.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무대 데뷔 후 김예림의 그랑프리 개별 대회 입상은 2018-19시즌이 최초다. 내친김에 파이널에서도 메달을 획득하고 싶은 욕심이 당연히 있을 것이다.

김예림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그램을 4위로 마친 후 프리스케이팅 경기는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고 싶다”라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국제빙상연맹 공인대회 김예림 프리스케이팅 커리어 하이는 이번 시즌 3차 그랑프리 준우승 당시 130.26점이다. 최종점수 개인 최고는 196.34점으로 그랑프리 5차 대회 은메달을 획득할 때 작성됐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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