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미 워킹그룹, 화상회의 개최…北 비핵화 등 논의
입력 2018-12-07 15:33 

외교부는 7일 오전 한미 워킹그룹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회의에서 양국은 지난달 20일 열린 회의 이후 진전된 남북·미북 관계 동향을 공유하고, 남북협력 등 북핵·북한 관련 제반 현안에 대해 종합적으로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1시간 이상 진행된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이동열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 직무대리와 국방부 국장, 통일부 과장, 청와대 관계자 등이 참여했고, 미국에서는 알렉스 웡 국무부 부차관보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및 북미 고위급정상회담 추진 등 안보 현안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남북이 유엔의 제재 면제를 받아 현재 진행중인 북한 철도 공동점검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철도 착공식과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전면 개보수, 양묘장 현대화 등을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제재 면제에 대한 논의도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한미는 워킹그룹 회의를 한 달에 한 번 정도 대면으로 진행하고 중간에 한 차례 화상회의를 통해 실무급에서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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