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윤석헌 "해외 진출 금융사 애로 해소해달라"
입력 2018-12-07 15:22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7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7개 해외사무소(뉴욕·런던·도쿄·베이징·워싱턴·프랑크푸르트·하노이) 소장들을 만나 취임 이후 첫 간담회를 가졌다. 윤 원장은 간담회에서 "브렉시트와 자금세탁방지, 사이버 보안 등과 관련한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강화 등 주요 글로벌 금융감독현안에 대한 각국의 대응상황을 면밀히 파악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금감원 해외사무소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시 해외 금융시장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현지 당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국내 금융회사의 인허가와 영업상 애로를 해소하는 역할도 적극적으로 수행해달라"고 말했다.
앞으로 금감원은 정부가 추진중인 '신남방정책'에 발맞춰 아시아 금융감독당국과의 협력 수준을 높이고 현지 진출 금융회사 지원 기능을 확충하기 위해 해외사무소의 기능 강화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윤 원장은 이날 오후 늦게 서울 통의동 연수원에서 전체 집행간부들과 부서장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확대 연석회의를 개최해 올해 업무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 감독방향을 논의했다.
[김동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