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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넷마블, 블소 레볼루션 출시 첫날 주가 급락폭 과도"
입력 2018-12-07 08:26 

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넷마블이 신작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출시 첫날 주가가 12% 급락한 데 대해 오래된 패턴이긴 하나 과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게임주의 기대신작에 대한 신작모멘텀 작동은 론칭 수개월 전에 사전기대감으로 미리 주가가 상당수준 상승한 다음 론칭일이 임박한 시점이나 론칭일 또는 론칭일 직후엔 수익실현에 따른 주가 조정에 돌입하는 패턴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블소 레볼루션은 일정 지연 노이즈, 주식시장 침체 등으로 론칭 예정일 기준 1~3개월 전 신작모멘텀이 제대로 작동하지도 못한 채 론칭일이 도래했음에도 론칭 당일 주가가 급락했다.
새벽 0시에 론칭하다 보니 론칭 직후 서버 공백 현상, 일부 선점 캐릭터 오류 현상 등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주식시장 개장 직후부터 형성된 것도 론칭 첫날 주가 급락의 원인 중 하나라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밝혔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주가 급락은 신작모멘텀 소멸의 오래된 패턴을 따른 것이라 한편으론 부득이한 측면이 있으나 론칭 수개월 전에 신작모멘텀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과도했다"라며 "향후 구글, 애플 매출 순위 모두 1위를 지속하진 못하더라도 기존 리니지 M, 리니지2:레볼루션, 검은사막 모바일, 뮤오리진2와 더불어 톱5를 형성하는 수준만 되어도 과도하게 급락한 부분은 다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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