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무대 위에 되살아난 위인들…베토벤·퀴리·랭보
입력 2018-12-06 19:30  | 수정 2018-12-07 14:47
【 앵커멘트 】
역사 속 유명 인물들이 뮤지컬로 되살아납니다.
음악가부터 시인, 과학자까지 매우 다양한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대학로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랭보'는 프랑스의 천재 시인 랭보와 10살 많은 동성 연인 폴 베를렌, 그리고 랭보의 친한 친구 들라에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남성 간의 사랑을 암시하는 장면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랭보가 남긴 명시가 아름다운 노래로 재탄생 합니다.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는 베토벤이 조카의 양육권을 놓고 제수와 벌인 법적 공방을 모티브로 만들어졌습니다.

공연 내내 피아노 라이브 연주가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해 줍니다.


베토벤의 어린 시절, 청년 그리고 장년을 배우들이 나눠 열연합니다.

▶ 인터뷰 : 이주광 / 루드윅 역
- "저희는 퇴장을 하지 않거든요. 처음부터 끝까지 퇴장을 하지 않는 이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보시는 분들이 여러 요소로 재미를 느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최초의 여성 노벨상 수상자', '방사능 연구의 어머니' 마리 퀴리.

오는 22일부터 시작하는 '마리 퀴리'는 방사성 원소를 발견한 마리 퀴리가 위해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며 고뇌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마리 퀴리'는 참신한 구성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8 창작산실 프로그램으로도 선정됐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batgt@naver.com ]

영상취재 : 김근목 VJ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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