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CNN "북한 영저동 미사일 기지 확장"…국방부 "예전부터 감시 중"
입력 2018-12-06 19:30  | 수정 2018-12-06 19:56
【 앵커멘트 】
북한이 비핵화 협상 중에도 미사일 기지를 계속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증거로 공개된 위성사진에서는 북한이 새로운 시설을 짓고 있는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의 한 연구소로부터 CNN이 입수한 북한 영저동 미사일 기지 위성사진입니다.

CNN은 북한이 이곳에서 미사일 관련 활동을 계속 하고 있고, 기지 확장공사까지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인터뷰 : 알렉스 마르카르트 / CNN 앵커
- "이건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활용 가능성을 확장하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이 미사일은 핵무기 탑재가 가능하고 미국까지 타격할 수도 있습니다."

영저동 미사일 기지는 오래전부터 그 존재가 알려졌던 곳.

하지만, 기존 기지에서 약 11km 떨어진 곳에 새로운 시설 공사가 진행 중인 정황까지 추가 포착된 겁니다.


특히, 시설 위치상 미국 타격이 가능한 장거리 미사일을 둘 수 있는 곳이라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 인터뷰 : 마커스 놀란드 / 피터 국제경제연구소 부소장
- "트럼프는 북한 군사 현대화에 실질적 제약을 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북한은 계속 건설하고 시험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영저동 기지가 이미 식별된 곳이었다며, 미국과 공조해 이 지역에 대한 감시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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