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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 한가득 정우람 “내년에는 팀 동료들도 함께했으면”
입력 2018-12-06 16:02  | 수정 2018-12-06 16:08
올해 각종 시상식마다 단골수상자가 된 정우람(사진)이 내년 팀 동료들과도 함께하길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다. 사진(서울 양재동)=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양재동) 황석조 기자] 최고의 시즌을 보낸 정우람(33·한화)의 시선은 내년 시즌, 그리고 팀 동료들을 향해 있었다.
정우람은 6일 서울 양재동 L타워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서 최고의 투수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을 기념하는 시상식마다 빠지지 않고 호명되는 그의 이름. 35세이브로 구원왕에 오른 정우람은 팬들의 응원 덕분에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다”며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풍성한 일상 속 바쁜 정우람의 12월은 바쁘다. 그런데 한 가지 바라는 일이 있다고. 정우람은 내년에는 이맘때 팀 동료들도 많은 상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한화 선수들과 함께하는 풍요로운 연말을 기대했다. 이번 시즌 11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하며 KBO리그를 뜨겁게 달군 한화의 성적을 이어가고 싶다는 소망이 담긴 각오였다.
정우람은 내년에는 더 많이 던지고 싶다”며 팀이 더 많이 승리하면 (제가) 마운드에 오를 일이 더 많을 것이다”고 거듭 발전할 팀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정우람은 올 시즌 55경기에 나서 53이닝을 던졌다.
정우람은 잠시 여유를 맛보고 있지만 오는 12월말, 동료들과 함께 오키나와로 개인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기술훈련보다는 체력적인 면을 더 집중적으로 훈련할 예정”라고 밝힌 그는 오키나와에서 한 달여를 보낸 뒤 2월 스프링캠프에 바로 몸을 싣는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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