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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토트넘>레버쿠젠>함부르크…공격력 발전→
입력 2018-12-06 13:14  | 수정 2018-12-06 13:17
토트넘 사우스햄튼전 손흥민 골 세리머니 모습.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토트넘 사우스햄튼전 손흥민 골로 프로축구 통산 1군 공식전 100득점이 완성됐다. 9년째 유럽에서 활약하면서 팀을 바꿀 때마다 적응 문제를 딛고 더 나은 생산성을 보여주는 것이 인상적이다.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사우스햄튼의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홈팀 토트넘은 원정팀 사우스햄튼을 3-1로 이겼다.
손흥민 골은 토트넘 사우스햄튼전 후반 시작 10분 만에 나왔다. 골 에어리어로 침투하여 EPL 득점왕 경력자 해리 케인(25·잉글랜드)의 크로스를 오른발 추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사우스햄튼전 포함 토트넘 통산 손흥민 골은 157경기 51득점(29도움)이다. 157차례 출전과 51골 그리고 21어시스트 모두 단일클럽 커리어 하이다. (레버쿠젠 87경기 29득점 11도움. 함부르크 78경기 20득점 3도움)
2015년 8월 28일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출전당 58.9분을 소화했다. 레버쿠젠(74.9분) 및 함부르크(63.6분) 시절보다는 유의미하게 낮다.
그러나 손흥민 90분당 공격포인트는 함부르크 0.42-레버쿠젠 0.55-토트넘 0.78로 경력이 쌓일수록 더 높아지고 있다.
토트넘 사우스햄튼전 포함 손흥민 유럽프로축구 1군 공식전 클럽별 기록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6·아르헨티나)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을 전력 구상에 계속 포함하는 이유를 기록만 보고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평균 60분을 밑도는 출전시간에도 손흥민은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령탑의 전술적인 유연성에 큰 도움이 되는 존재라는 얘기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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