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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마이크로닷 부모 행적 추적…25억 집 두 채·현지 교민 증언 공개
입력 2018-12-05 20:35 
‘실화탐사대’ 마이크로닷 부모 행적 추적 사진=MBC ‘실화탐사대’
[MBN스타 신미래 기자] ‘실화탐사대가 마이크로닷 부모의 행적을 집중 추적한다.

5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의 한 마을을 풍비박산 낸 사기 사건을 다룬다.

1998년 제척의 작은 마을이 하루 밤 만에 풍비박산이 났다. 신씨 집성촌인 이 마을에서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인 신 씨 부부는 큰 젖소목장을 운영했다고 한다. 평소 성실한 신 씨를 믿었다는 마을 사람들은 신 씨의 부탁으로 연대보증을 서기까지 했는데, 이런 믿음의 대가는 약 22억 원의 빚이라고 마을 사람들은 주장한다.

특히, 신 씨와 유난히 친했다는 박 씨의 가족은 연대보증으로 빚더미에 올랐고, 감당하기 어려운 빚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며 살았다고 한다. 또한 10년간 꾸준히 신 씨 부부의 목장에 사료를 납품했던 장 씨의 아버지는 총 1억 8,000여 만원의 사료를 외상으로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신 씨 부부는 사람들의 믿음을 등지고 목장의 소며 사료, 약품을 모두 팔아 야반도주를 했다. 그들의 야반도주로 수많은 목장이 문을 닫았고, 주민들은 신 씨 대신 빚을 떠안았는데, 신 씨의 아들인 래퍼 마이크로닷의 호화로운 생활을 보고 피해자들은 울분을 터뜨린다.

이에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신 씨 부부의 뉴질랜드 생활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현지 취재를 진행했다. 마이크로닷 형제가 다녔다는 사립학교와 약 25억이라는 신 씨 부부 명의의 집 두 채, 그리고 현지 교민들의 증언까지 사건의 실체를 생생하게 담았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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