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대원, 170억원 규모 CB 발행 결정
입력 2018-12-05 17:48 

대원은 베트남 사업 및 신규사업 투자를 위해 17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5일 공시했다.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2.0%이며, 사채 만기는 5년이다. 사채발행 대상자는 국내 대형 증권사, 자산운용사, 기타 금융기관 등이다.
CB 자금은 베트남 추가 사업투자 및 인수합병(M&A) 등 성장성 제고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대원은 안정적 재무구조에 더해 이번 자금조달로 향후 사업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회사는 베트남 다낭에 아파트 1400세대를 내년에 분양 예정이다. 사업부지가 다낭공항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바닷가와 인접해 현지 주민은 물론 외국인 투자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 도시에서도 개발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호치민에 544세대 규모 아파트 공사를 하고 있으며, 하노이에선 VMEP공장부지(1만2504평)를 빌딩, 아파트, 타운하우스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 베트남 시공 자회사인 대원이앤씨를 통한 도급공사도 활발히 수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플랫폼 사업(뷰티클리닉, IT서비스, HMR푸드플랫폼 등)을 강화하고, 4차산업, 바이오 등 유망한 업체 M&A 및 투자로 기업 성장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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