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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데’ 길구봉구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는 효자곡, 월말마다 행복”
입력 2018-12-05 16: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두데 길구봉구가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를 효자곡으로 꼽았다.
5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서는 ‘훅 들어온 초대석 코너로 꾸며져 남성 듀오 길구봉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지석진은 길구봉구의 대표곡인 2014년작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의 OST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를 언급하며 지금 다시 역주행하고 있다더라. 예상했냐”고 물었다.
이에 길구는 전혀 예상 못했다. 이 노래가 발매된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둘이 함께 만든 곡인데 너무 아꼈던 곡이다”라며 엄청 효자곡이다. 월말마다 행복하다”라고 답했다.

길구와 봉구는 둘 다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하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특히 봉구는 '강남제비'라는 이름으로 가왕까지 차지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DJ지석진이 봉구에게 가왕까지 간 기분이 어떠냐”고 묻자 봉구는 사실 처음에 걱정했다. ‘복면가왕에 출연하면 누리꾼 분들이 누군지 추측하지 않냐. 그런데 아무도 몰라볼까봐 걱정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봉구는 다행히 누리꾼들이 고음 올릴 때 제스처를 보고 예상해주셨다”고 덧붙였고 길구는 나는 가면 왜 썼나 싶을 정도로 덩치를 보자마자 알아 맞히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한편, 남성 듀오 길구봉구는 오는 12월 25일 오후 6시 서울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단독 콘서트 ‘다시, 우리‘로 관객을 만난다.
wjlee@mkinternet.com
사진|MBC 보이는 라디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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