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GS건설, 12월 4807가구 일반분양
입력 2018-12-05 15:57  | 수정 2018-12-05 16:34

GS건설이 12월에만 5곳에서 4807여 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9.13부동산대책 후속조치로 청약제도가 변경되는 등 공급규칙 개정에 시간이 걸려 가을분양이 물건너가면서 활발한 겨울 분양을 하게 된 것이다.
GS건설은 안양, 남양주, 일산, 하남, 대구 등 총 5곳에서 분양에 나선다.총 6774가구이며 이 중 조합원 물량을 빼고 4807가구가 시장에 나온다. 수도권 4곳 3842가구, 대구 965가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전국에 공급되는 일반분양 예정 물량이 1만8000여 가구인데, 이 중 GS건설의 일반분양 물량이 전체의 27%를 차지하는 셈이다.

12월 첫 분양단지는 일산 식사지구의 '일산자이3차'로 14일 견본주택 문을 연다. 총 1333가구 대단지다. 21일에는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비산자이아이파크'가 나온다. 2637가구 중 107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물량의 99%가 전용 84㎡ 이하 중소형이며, 초소형인 49㎡이하도 496가구나 된다. 같은 날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3블록에선 공공택지지구 내 민간건설사가 분양하는 공공분양 아파트 '다산신도시 자연&자이' 견본주택이 오픈한다. 전용면적 74~84㎡ 총 878가구다.
10월 공급 예정이었으나 정부의 주택공급규칙 개정으로 분양이 내년까지 밀렸던 하남시 위례지구 A3-1블럭 '위례포레자이'도 일단 연말 견본주택 오픈으로 가닥을 잡았다. 전용면적 95~131㎡, 558가구로 100% 중대형으로만 구성돼 규칙개정 이전에는 당첨자의 50%를 무주택자 중 가점이 높은 순서대로, 나머지 50%는 1주택 중 추첨으로 뽑게 돼 있었다. 그러나 규칙개정으로 무주택자 중 가점제로 50%를 선발하고 나머지 50%의 75%는 무주택자 추첨으로, 25%는 무주택자와 1순위 1주택자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일단 올해 분양이 목표지만, 주택공급 규칙 일정과 후속조치인 청약시스템 개편 등 상황에 따라 내년으로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수도권 이외에도 GS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은 대구시 중구 남산 일대에 '남산자이하늘채'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6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368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96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대구지하철 2호선인 반고개역이 인근에 있으며 대명시장과 내당초, 구남중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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