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산업장관 "20년 이상 노후 열수송관 긴급·정밀 점검할 것"
입력 2018-12-05 15:10 
파열 배관 복구작업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경기 고양시 열수송관 파열 사고와 관련해 설치된지 20년 이상 지난 노후 열수송관 686km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선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오전 파열사고 현장과 사망자 빈소를 찾은데 이어 정부 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일단 20년 이상 된 열수송관이 노후화돼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20년 이상된 온수배관은 주로 고양시를 비롯한 1기 신도시 4곳에 집중적으로 분포돼 있으며 해당 구간은 686㎞로 전체 배관의 32%에 해당된다고 성 장관은 설명했다. 그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위험한 곳은 긴급점검을 해서 우선 1주일 내에 조치를 하고, 문제되는 배관 686㎞ 전체에 대해서는 한달간 정밀 진단을 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긴급점검은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하고 정밀진단은 구간별 센서를 활용해 물리적 확인을 하거나 필요시 땅도 파서 문제 배관을 육안으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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