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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이적설 중국 슈퍼리그, 아시아 랭킹 1위
입력 2018-12-05 15:08 
중국 슈퍼리그는 아시아축구연맹 클럽대항전 랭킹 1위에 올라있다.


김민재(22·전북 현대)가 중국 슈퍼리그의 끈질긴 유혹에 결국 팀을 떠난다는 얘기가 들려온다. 유럽진출을 원한 팬들의 상심 섞인 비판이 쇄도하고 있지만, 현시점에서 중국도 K리그보다 나은 무대라는 것을 부인하긴 어렵다.

최신판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대항전 랭킹을 보면 중국 슈퍼리그가 95.928점으로 1위다. 카타르 스타스리그 94.003점·2위 및 대한민국 K리그 86.028점·3위가 뒤를 잇는다.

AFC 리그랭킹은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10점 및 아시아클럽대항전 성적 90점 만점을 합산한다.

아시아축구연맹 클럽대항전 리그 랭킹 최신판
중국 슈퍼리그 vs 한국 K리그 클럽대항전 성적


FIFA 랭킹 포인트는 한국이 7.153점으로 중국(5.928점)을 유의미하게 앞섰지만, 아시아클럽대항전 포인트는 상황이 다르다.

중국은 AFC 리그랭킹 아시아클럽대항전 성적점수 만점 국가다. 2018년 15.450점 및 2017년 24.567점으로 2시즌 연속 한국을 능가했다. (K리그 2018년 14.350점-2017년 9.950점)

유럽에서 보는 한국/중국 프로축구 격차는 AFC 리그랭킹 차이보다 훨씬 크다. 독일축구정보사이트 ‘트란스퍼 마르크트 공개자료를 보면 중국 슈퍼리그 시장가치 총액은 4억5408만 유로(5740억 원)나 된다.

한국-중국 프로축구 최상위리그 비교


K리그1 시장가치 합계는 1억3783만 유로(1742억 원)로 산정됐다. 한국 1부리그 상업성이 중국 최상위리그 30.4% 수준이며 중국 슈퍼리그 선수를 모두 영입하는데 필요한 이적료는 K리그의 3.29배에 달한다는 얘기다.

‘트란스퍼 마르크트는 유럽 최대 디지털출판그룹 ‘악셀 스프링거 SE가 소유주이며 전·현직 축구 에이전트가 업데이트에 관여하는 이적 관련 전문성이 상당하다. ‘악셀 스프링거 자회사로는 독일 일간지 ‘빌트도 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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