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포항 죽도시장서 화재…재산피해 1천여만 원
입력 2018-12-05 14:19  | 수정 2018-12-12 15:05

오늘 (5일) 오전 1시 9분쯤 경북 포항 죽도시장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죽도시장 안에 있는 한 식당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식당 2곳 78㎡와 내부 집기, 인근 노점 등이 타 1천여만원(소방서 추산)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화재 당시 식당이나 주변 노점은 영업이 끝나 사람이 없었습니다.

불이 난 점포 인근에서 밤새도록 운영하는 식당 상인이 무엇인가 타는 냄새를 맡고 연기를 나는 것을 확인한 뒤 119에 신고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신고나 대응이 늦었더라면 상가와 노점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시장 특성상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불이 난 상가는 스프링클러를 갖추지 않았습니다.

죽도시장은 점포 수만 1천200여 개에 이르는 경북 동해안 최대의 전통시장으로 이번 화재가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2012년 3월 15일 새벽에 난 불로 점포 12곳을 태워 1억8천만원의 피해를 입었고 1년 뒤인 2013년 3월 28일에도 한밤중에 불이 나 점포 6곳이 타 1억여 원 피해가 나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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