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 메릴 켈리 영입 공식발표 “웰컴 홈”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구단이 메릴 켈리(30)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5일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사실을 전한 애리조나는 특히 웰컴 홈”라는 문구로 켈리의 애리조나 입성을 축하했다. 켈리가 애리조나 주립대 출신임을 강조한 부분. 지난 2010년 템파베이의 지명을 받고 마이너리그 생활을 이어간 켈리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KBO리그 SK 와이번스에서 4년간 에이스로 활약했고 이를 발판 삼아 익숙한 연고팀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켈리의 계약내용은 앞서 ‘야후스포츠의 제프 파산이 밝힌 것과 같다. 켈리는 애리조나와 2년간 55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세부적으로는 2019년 200만 달러, 2020년 3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계약이다. 팀 옵션(2021년 425만 달러, 2022년 525만 달러) 2년이 포함돼 최대 4년까지도 계약이 이어질 수 있다.
켈리는 KBO리그 4시즌 동안 총 119경기에 출전, 48승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729⅔이닝을 던졌고 641개 탈삼진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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