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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천재, 뱀파이어, 역술가, 검사…‘도어락’ 조복래, 천의 얼굴 예고
입력 2018-12-05 10:54  | 수정 2018-12-05 10: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배우 조복래의 스크린과 드라마를 넘나든 활약이 눈부시다.
5일 개봉한 영화 ‘도어락에서는 평범한 은행원 경민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기정 역을 통해 강렬한 모습을 선보인다.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경민(공효진)의 주변을 맴돌며 수줍은 미소를 보이다가도, 순식간에 위협적인 눈빛으로 돌변하는 극과 극의 연기를 펼치며 긴장을 고조시킨다.
조복래는 매 작품마다 높은 씽크로율로 강렬한 인상을 남겨왔다. 지난 1월 개봉한 영화 ‘궁합에선 이개시 역을 맡아 능청스럽고 코믹한 언변이 돋보이는 역술가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영화 '쎄씨봉'에서는 타고난 음악 천채 송창식 역을 맛깔스럽게 소화해 존재감 있는 배우로 급부상했다.

그동안 출연한 영화만 17편. ‘극적인 하룻밤에서는 덕래 역으로 등장, 현실감 있는 청춘 연기를 자연스럽고 리얼하게 보여줬다.
조복래는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MBC 특집 사전제작 드라마 ‘이몽(극본 조규원/연출 윤상호)에서 의열단 단장 김남옥 역을 맡아 촬영 중이다. 극 중 조복래는 의리있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에 의열단 단원으로 유지태의 오른팔을 맡을 예정이다. '이몽'은 내년 5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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