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엔지니어링, 미세먼지 잡는 공기청정 환기시스템 개발
입력 2018-12-05 10:39 
현대엔지니어링이 세대 내 공기청정 솔루션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주방 하부급기 시스템 ▲에어샤워 시스템 ▲H-SUPER 공기청정 환기시스템 모습 [사진제공: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세대 내 공기청정 솔루션 강화를 위해 'H-SUPER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H-SUPER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은 세대 내 설치된 환기설비에 머리카락 굵기의 약 167분의 1에 해당하는 입자인 0.3μm의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낼 수 있는 H13 등급의 헤파필터·향균·탈취필터 등 3중의 추가필터를 장착해 미세먼지 제거 성능을 99.97%까지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세대 당 한 대의 환기설비가 적용되는 기존 주택과 달리 현대엔지니어링은 두 대를 도입해 세대 내 환기량을 법정 기준(시간당 0.5회)보다 2배로 늘려 증가시켜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등 공기 중 오염물질도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내년 상반기 이후 분양될 프로젝트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개발한 '주방 하부급기 시스템'(2016년)과 '에어샤워 시스템'(올해 7월)은 각각 '힐스테이트 초전'과 '힐스테이트 중동'에 적용됐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건설사의 노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당사는 오래 전부터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개발과 도입에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