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나노 섬유업체 구미에 1,200억 원 투자
입력 2018-12-05 10:30  | 수정 2018-12-05 10:43
【 앵커멘트 】
아웃도어 의류 등 기능성 의류에 들어가는 나노 섬유를 만드는 한 기업이 구미에 1,2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일자리 창출은 물론, 침체한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나노 멤브레인 소재로 만든 등산복에 바람을 넣자, 공기가 돌면서 거품이 일어납니다.

여성 생리대 역시 내부에 바람이 잘 통하도록 만들어져 흡수율을 높였습니다.

나노 멤브레인 섬유는 굵기가 머리카락의 500분의 1 정도에 불과해 바람이 잘 통하고, 방수능력이 뛰어납니다.

이 나노 멤브레인 기술을 가진 기업이 경북도, 구미시와 손잡고 1,2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효규 / 레몬 주식회사 대표이사
- "내년부터 시작해서 전체적으로 3,000만 미터 정도를 더 생산할 수 있는 그런 생산량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구미국가산단 내 1만 8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공장을 짓기로 했는데, 신규 채용 인원도 적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200명 이상의 일자리가 생깁니다. 그래서 신기술을 통한 4차 산업혁명시대에도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다. 이런 자신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투자유치에 성과를 낸 구미시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장세용 / 경북 구미시장
-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고 개발해서 우리는 계속 구미의 공업을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의 공업발전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기업의 잇따른 유치로 구미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