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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아이엠텍, 대표 및 등기이사들 배임 의혹에 급락
입력 2018-12-05 09:34 

[Hot-Line] 아이엠텍, 대표 및 등기이사들 배임 의혹에 급락
코스닥 상장사 아이엠텍이 대표가 주도해 위장 취업을 제의하고 등기임원 이사들의 배임 횡령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아이엠텍은 전거래일대비 8.71%(135원) 하락한 1415원에 거래 중이다.
아이엠텍은 휴대폰 안테나 등을 만드는 코스닥 상장사. 전일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최대주주로 새로운 대표가 들어온 이후 급격히 등기임원 수가 11명으로 늘어나는 등 임원 수 변동이 일어났다. 회사의 사업 분야와 다른 사내·사외 이사가 영입되는 배경에는 신임 대표가 개인적인 금전관계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이 대표가 취임한 후 이 회사는 7개월 동안 이들 등기임원들에게 6억6000만원에 달하는 월급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아이엠텍은 지난 5월 14일 에스더블유에이치 등을 대상으로 약 1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나 수차례에 걸쳐 대금 납입 일정이 변경하기도 햇다. 이후 지난달 21일 납입대상자의 미납입으로 유상증자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공시하면서 한국거래소는 공시 번복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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