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부, '공금 횡령·성희롱 의혹' 유해발굴감식단장 직위해제
입력 2018-12-05 09:21  | 수정 2018-12-12 10:05

국방부가 공금을 횡령하고 부하 여성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유해발굴감식단장인 이 모 대령의 직위를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어제(4일) "유해발굴감식단장인 이 대령이 기부금 공금횡령과 성희롱으로 의심될 만한 발언, 부적절한 부대관리 등의 의혹으로 직위해제됐다"며 "현재 군 수사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이 대령의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유해발굴감식단장에 군무원을 선발해 임명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전국의 6·25 격전지를 중심으로 진행 중인 국군 전사자 유해발굴과 신원확인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강원도 철원군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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