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국무부 관리 "미국은 북한 해외 노동자를 `노예 노동자`로 간주"
입력 2018-12-05 08:38 

로라 스톤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 대행은 미국이 북한의 해외 노동자들을 '노예 노동자'로 간주한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5일 보도했다.
스톤 동아태 부차관보 대행은 4일(현지시간) '민주주의와 인권, 법치에 관한 중국의 도전'을 주제로 열린 미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중국이 과거 북한으로부터 수많은 노동자를 받아들인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 해외 노동자들은 임금을 챙길 수 없고, 어떤 종류의 자유도 없기 때문에 중국이 많은 북한 노동자들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VOA가 전했다.
또 "미국은 생각이 비슷한 파트너 국가들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신규 노동자를 포함한 북한 노동자들이 해외로 파견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협력해왔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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