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측 철도 조사단, 北경의선 철도 공동조사 마치고 오늘 귀환
입력 2018-12-05 08:07  | 수정 2018-12-12 09:05

북측 철도 구간 공동조사에 참여하는 남측 조사단원들이 오늘(5일) 경의선 구간에 대한 남북공동조사를 마치고 남측으로 귀환합니다.

남측 조사단원 28명은 북측과의 철도 공동조사를 위해 지난달 30일 도라산역을 출발, 방북길에 올랐습니다.

남북 조사단원들은 연결된 남북 철도차량으로 엿새 동안 개성에서부터 신의주까지 약 400㎞ 구간을 따라 이동하며 경의선 철도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조사 방법으로는 육안 검사, 휴대용 기기를 통한 구조물 테스트 등이 이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측은 어제(4일) 조사단이 조사 구간 최북단인 신의주에서 예정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연락관 접촉을 통해 전해왔습니다.

조사단 남측 인원들은 오늘(5일) 평양으로 와 점심을 먹은 뒤 북측 버스를 타고 내려와 오후 5시쯤 북측 개성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여기서 남측 버스로 갈아타고 귀환길에 오릅니다.

경의선 조사에 이용된 열차는 남측으로 귀환하지 않고 평양에서 평라선을 이용해 곧바로 강원도 원산을 거쳐 안변까지 이동,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동해선 조사에 투입됩니다.

동해선 조사에 참여하는 남측 조사팀은 사실상 새로 꾸려지며, 버스를 이용해 북측까지 이동한 뒤 안변에서 열차에 탑승해 조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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