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레드TV, 분기 판매량 사상 첫 100만대 돌파할 듯
입력 2018-12-05 07:40 

올레드(OLED)TV가 올해 4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분기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5일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올레드TV 예상 판매량 전망치는 약 92만9500대 수준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패널 공급과 판매량 추이 등을 고려할 때 올해 4분기 올레드TV가 IHS마킷의 전망치보다 많은 100만대가량 판매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레드TV 시장에서는 통상 TV 패널이 공급되는 만큼 TV 세트가 만들어진다"며 "이런 시장 특성을 반영할 때의 올레드TV 예상 공급량(약 290만대)보다 IHS마킷 전망치(254만대)가 다소 보수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연말 올레드TV 판매 동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TV 시장에서는 4분기(10∼12월)는 각종 쇼핑 이벤트가 집중돼 있어 전통적인 성수기로 여겨진다. 연간 판매량 가운데 40% 가까이가 바로 이 기간에 팔린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중국 최대 쇼핑 시즌인 '광군제'를 시작으로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박싱데이' 등 온갖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는 쇼핑 이벤트가 집중돼 있다.
올레드TV 가격이 대중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실제 2013년에는 55형 올레드TV 가격이 1500만원이었으나 현재는 200만원대 초반까지 낮아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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