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난방 배관 파열 사고가 일어난 어젯밤(4일)은 경기도 전역에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는데요.
배관 파열로 온수는 나오지 않고, 난방도 되지 않아 사고 현장 인근 주민들은 추위에 떨며 밤을 보내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홍주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수도꼭지에서는 차가운 물만 나오고, 보일러는 아무리 온도를 올려도 먹통입니다.
결국, 차디찬 방바닥 위에는 전기장판이 등장했습니다.
어젯밤(4일)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서 발생한 온수배관 파열 사고로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아침에 세수하고 머리도 감고 샤워도 해야 하는데, 따뜻한 물이 안 나오니까 커피포트로 데워서 하는 수밖에 몇 번 왔다갔다해야 해요…."
밤사이 경기도 전역에는 올겨울 들어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기온까지 '뚝' 떨어진 상황.
사고 현장 인근의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된 곳만 2천5백여 가구에 달했습니다.
파열된 배관을 복구하고 있는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오늘 오전 중으로 복구 작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
- "일부 터진 데 주위에는 아직 (복구) 안 됐고요. 나머지는 다 됐습니다. 일부 지역은 이따가 9시쯤에 정상으로 복구될 겁니다. 거기는 아마 다 통보했어요."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산업통산자원부에 "온수관 관리체계에 문제가 없는지 신속히 점검하고 보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MBN뉴스 홍주환입니다. [thehong@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영상제공 : 이경희·인스타그램
난방 배관 파열 사고가 일어난 어젯밤(4일)은 경기도 전역에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는데요.
배관 파열로 온수는 나오지 않고, 난방도 되지 않아 사고 현장 인근 주민들은 추위에 떨며 밤을 보내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홍주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수도꼭지에서는 차가운 물만 나오고, 보일러는 아무리 온도를 올려도 먹통입니다.
결국, 차디찬 방바닥 위에는 전기장판이 등장했습니다.
어젯밤(4일)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서 발생한 온수배관 파열 사고로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아침에 세수하고 머리도 감고 샤워도 해야 하는데, 따뜻한 물이 안 나오니까 커피포트로 데워서 하는 수밖에 몇 번 왔다갔다해야 해요…."
밤사이 경기도 전역에는 올겨울 들어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기온까지 '뚝' 떨어진 상황.
사고 현장 인근의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된 곳만 2천5백여 가구에 달했습니다.
파열된 배관을 복구하고 있는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오늘 오전 중으로 복구 작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
- "일부 터진 데 주위에는 아직 (복구) 안 됐고요. 나머지는 다 됐습니다. 일부 지역은 이따가 9시쯤에 정상으로 복구될 겁니다. 거기는 아마 다 통보했어요."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산업통산자원부에 "온수관 관리체계에 문제가 없는지 신속히 점검하고 보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MBN뉴스 홍주환입니다. [thehong@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영상제공 : 이경희·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