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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존슨에 짐 토미까지…하퍼 영입 위해 출동
입력 2018-12-05 05:43 
하퍼 영입전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을 앞두고 FA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26)를 잡기 위한 경쟁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야후스포츠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밤 전한 바에 따르면, LA다저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 등 복수의 구단들이 다음주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윈터미팅에서 하퍼와 접촉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언급된 구단들 이외에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세인트루이스카디널스, 그리고 그의 원소속팀인 워싱턴 내셔널스도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다.
앞서 내셔널스는 하퍼에게 10년간 3억 달러 규모의 계약 연장안을 제시했다가 거절당했다.
거물급 인사들도 참가한다. 화이트삭스는 명예의 전당 멤버 짐 토미가 라스베가스를 직접 찾아 하퍼 영입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저스는 공동 구단주 매직 존슨이 나선다. LA레이커스 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존슨은 지난 여름 르브론 제임스 영입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
지난 2010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내셔널스에 지명된 하퍼는 2012년 빅리그에 데뷔, 7년간 927경기에서 타율 0.279 출루율 0.388 장타율 0.512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2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2015년 MVP에 뽑혔으며 올스타 6회, 실버슬러거 1회 수상 경력이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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