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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러시아 월드컵 차출 보상금 34억원…전북이 최다
입력 2018-12-04 23:10  | 수정 2018-12-05 00:14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멕시코전 베스트11. 6명이 당시 K리거였다.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K리그 10개 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차출 보상금으로 306만9135달러(약 33억9600만원)를 받는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63개 회원국(협회)의 416개 클럽에 지급할 2018 러시아 월드컵 차출 보상금을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총 금액은 2억900만달러(약 2312억5850만원)다.
FIFA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부터 월드컵 기간 차출된 대표팀 선수에 대한 보상금을 각 클럽에 지급해 왔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은 개막 2주 전부터 본선 마지막 날까지 소집된 기간에 맞춰 금액을 정했다.
FIFA가 발표한 러시아 월드컵 보상금을 살펴보면, K리그는 306만9135달러를 보상 받는다.
아산 무궁화, 대구 FC, 상주 상무, 인천 유나이티드, 제주 유나이티드, 전북 현대, 성남 FC, FC 서울, 수원 삼성, 울산 현대 등 총 10개 팀만 수혜를 입는다.
K리그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수령하는 팀은 69만7595달러(약 7억7189만원)의 전북이다. 상주(45만1385달러·약 4억9946만원), 서울(38만9832달러·약 4억3135만원), 수원(36만2240달러·약 4억82만원)이 그 뒤를 잇는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최다 보상금을 받는 팀은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시티(500만3440달러·약 55억3631만원)다.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481만3830달러), 토트넘 홋스퍼(438만5792달러), 바르셀로나(414만5950달러), 파리생제르맹(389만4080달러), 첼시(383만5357달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65만6360달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309만3190달러), 유벤투스(301만9610달러), AS 모나코(293만4710달러)가 톱10에 올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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