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긴급현안질문...쇠고기 협상 집중 추궁
입력 2008-07-16 15:00  | 수정 2008-07-16 16:23
국회는 오늘 오후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과 관련한 긴급현안질문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등 야권은 쇠고기 협상 과정과 촛불집회 폭력 진압 등을 집중 추궁할 태세고, 한나라당은 광우병 우려를 해소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대영 기자!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질문> 쇠고기 협상과 관련한 첫 대정부 질문인데요, 뜨거운 공방이 벌어지고 있죠?

답변> 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과 관련한 긴급현안질문에는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 부처 장관들이 출석했습니다.

민주당 등 야권은 잔뜩 벼뤄온 만큼, 집중 질의를 펼치고 있습니다.

우선 쇠고기 수입협상 과정과 결과, 추가협상 전반에 대해 집중 추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야권의 정치공세를 차단하는 동시에, 이번 대정부 질문에서 확산돼 있는 광우병 우려를 불식시키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질의를 한 한나라당 정의화 의원은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오도된 정보가 확산된 대한 정부의 무대책에 대해서 질타했습니다.

더불어 촛불집회 진압 과정에 대해서도 뜨거운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질의에 나선 민주당 이강래 의원은 경찰의 과잉진압, 폭력진압을 문제삼으며 공안정국에 대한 정부의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촛불집회가 평화시위가 아닌 불법·폭력시위로 변질된 데 대해 따져물으며 방어하고 있습니다.

앞서 국회는 오전 10시부터 본회의를 열어, 쇠고기 국정조사특위의 활동계획을 담은 국정조사 계획서를 의결했습니다.

또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 파견 기간을 내년 7월까지 1년 더 연장하는 내용의 파견 연장안도 의결했습니다.

18대 국회 전반기를 이끌 부의장도 선출했는데요, 한나라당 이윤성, 민주당 문희상 후보자가 각각 국회부의장으로 뽑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 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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