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타계한 부시 전 대통령 조문…관 앞에서 거수경례
입력 2018-12-04 11:35  | 수정 2018-12-11 12: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을 조문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3일) 저녁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워싱턴DC 의사당을 찾았습니다.

지난달 30일 향년 94세로 타계한 부시 전 대통령의 시신은 이날 의사당 중앙홀로 옮겨져 사흘 동안 안치됩니다.

의사당 중앙홀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부시 전 대통령의 관 앞에서 거수경례를 했고, 멜라니아 여사는 가슴에 손을 얹고 추모의 뜻을 표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5일) 오전 워싱턴DC 국립대성당에서 열리는 부시 전 대통령의 국장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조사는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조지 H.W. 부시 대통령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부시 일가와 함께 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가문과 사이가 나쁜 것으로 잘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은 부시 전 대통령 별세 직후 5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하고 조기 게양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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